이번에는 삼각산의 여러 매력포인트 중에 갑인 숨은 벽은 다시 다녀왔습니다
누구나 찾아오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북한산 등산
저는 의상능선과 백운대 그리고 숨은 벽을 즐겨 찾는데요
아 원효봉도 빠지면 안 되죠
그런데 그 좋은 숨은 벽은 사실 접근성으로 보면 좋으면서도 안 좋은 계륵 같은 면이 있습니다
북한산성 탐방지원센터에 주차를 하고 원효봉이나 백운대를 등정 후에 숨은 벽으로 하산하는 방법이 있는데
이 경우에는 오를 는 게 아닌 하산길이라서 숨은 벽의 절경을 볼 수 있지만 등산이 아닌 하산이라는 점입니다
저 같은 경우 밤골지원센터에 (큰길 건너 간선 704나 마을 077b,34번이 있습니다.) 내려와서 대중교통을 이동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좀 부지런하게 움직이면 국사당 앞 밤골지원센터 입구로 비좁은 무료주차장에 댈 수도 있지만 사실 빈자리 찾기가 영 아닙니다(못 찾으면 다시 리턴해서...)
다른 방법은 국사당 인근 워터파크 주차장을 이용하는 방법인데 이 경우에도 최근에 확인해 보니 문을 개방되지 않는 듯합니다(주말에 닫혀있었어요 평일은 확인해보지 못했습니다)
점이 박힌 듯 저는 그냥 점박이 바위라고 부르고 지나가곤 합니다
분명 따로 이름이 있을듯합니다만 나중에 차차 알아가는 재미로 놓아두지요
이렇게 초반 산행은 약간은 완만한 오르막과 비교적 평평한 길
이예요 보통걸음으로 한 30분 오릅니다
이름 모를 꽃인지 진달래인지 암튼 아름다운 꽃나무옆에서 포즈
휘황찬란한 꽃길 등산로
오르다 보면 해골바위를 지나 마당바위로 오르는데요 상장능선을 배경으로 한컷담습니다
마당바위에서 오르자마자 맑은 날 숨은 벽의 모습입니다 웅장한 자태를 느낄 수 있어
마당바위에서 만난
산고양이 녀석입니다
야생고양이일까요
서너 마리 있던데 모르겠네요
바나나를 닮은 바나나 바위
초보자들에게 난코스라면 난코스인 벼랑길이 뒤에 보입니다 저의 마누라님은
무서워서 기어서 갔습니다(창피해;;)
처음 마주하는 분들은 짜릿함과 공포감을 느끼기에 충분합니다
이렇게 고래등바위 앞에서 포즈하고 앞에 바위를 넘어가면 백운대로 가는 길이 나옵니다
여기까지만 숨은 벽을 찍고 다시 원점회귀합니다
백운대는 마누라님에게는 무리인 듯했어요
그래도 즐겁고 경험 넘치는 산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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