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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사

보령해저터널&시원한 원산도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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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을 맞이하여 서해바다에 개통된 해저터널을 다녀왔는데요

대천해수욕장과 원산도를 거쳐서 태안반도로 이어지는 새로운 시설입니다

오전 7시 30분 서울 염창동에서 출발 홍성 휴게소(홍성 한우가 유명한 곳)을 들러 대천해수욕장에 도착하니 시간은 10시 15분 생각보다 서해고속도로에 차가 없었어요

어찌 된 영문인지 다시 집으로 돌아가는 오후 6시에도 고속도로는 한산했습니다

불경기 때문인지 홈캉스족이 많아져서인지 고개를 두 리번 했는데요

도로에서 고생을 줄여줘서 꽤나 쾌적한 나들이였습니다

보령해저터널통과&원산도해수욕장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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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대천해수욕장을 거쳐서 터널로 들어섭니다

지하로 진입하는데요

예상보다도 금방 통과하더라고요

뉴스로 듣기로는 결로현상이 나타나서 물이 고인다는 내용이었은데 좀 더 내용을 살펴보니 물이 새서 들어오는 것은 아니고 말대로 안과 밖의 온도 차이로 습기가 차는데 이게 물로 고이게 되는 거였어요

그리 심각한 문제는 아니었던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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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을 한 5~7분 달렸을까요

점점 밖으로 터널 빛이 차오르더니 짠

원산도 쪽 터널 출구로 터져 나왔습니다

 그런데 이날 토요일은 대체로 흐린 날씨였는지 간간히 비도 오고 그리 하늘이 맑지 못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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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원산도해수욕장에 도착했습니다

대략 살펴보니 주차장은 50여 대 이상 주차 가능해 보이고요

성수기에는 진입로나 여하튼 장소로 붐비지 않을까 기대했는데 의외로 한산했어요 날씨 때문인가 싶었습니다

 주차장 바로 옆에 공중화장실과 샤워장이 보입니다

이 시설물을 끼고 가면 오솔길이 보이는데요 잠깐이면 끝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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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러면 이렇게 왠 작은 언덕? 산? 암튼 이런 곳이 나옵니다(찾아보니 이름이 큰 산입니다)

 이지점에서 왼쪽을 바라보면 저두 해수욕장의 해변이 멀찌감치 보입니다

그런데 역시나 이날은 피서객분들이 잘 안 보이세요

지나쳐온 대천해수욕장과는 사뭇 다른 잔잔한 분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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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산을 기준으로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바로 원산도 해수욕장입니다

잔잔하지만 일렁이는 파도는 분위기가 일품이었는데요

이 해변에는 차박이나 백패킹이 많이 보였습니다

원산도 해변은 모래가 아주 고운 모래예요

 간조인지 물이 많이 물러나 있는 것인지 큰 산 밑에 바위 뻘이 다 드러나 있었어요

신나게 바위뻘위로 가서 해변과 함께 한컷 담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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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천해수욕장만 해변이 근사한 줄 알았는데 원산도 해변 또한 드넓게 펼쳐져서 살짝 놀랐는데요

방문객들이 상대적으로 적어서 더 분위기가 있고 정적 속에 파도소리만이 들리는 그런 풍경이에요

물론 간간히 물놀이를 즐기는 아이들의 소음들도 들리긴 합니다

 이 해변은 아직 유락시설이나 숙박시설들이 들어서지 않아서 자연이 보존되어 있는 느낌이에요

 시간이 지나고 사람들이 타게 되면 다른 곳 등처럼 되겠지만 아직은 아닌 그런 느낌의 장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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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난 바위 위로 갖가지 바다생물들을 구경하느라고 아이들이 분주해요

아무래도 도시에서는 보려야 볼 수 없는 광경입니다

 이 바위 뻘은 굉장히 넓었어요

바닷물이 한차례 지나간 후의 느낌이랄까요

말미잘 꼬마 게 소라고동 등 작은 바다생물들의 고보입니다

엄청 많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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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큰 산 바위 밑에 드러난 바위 위 뻘인데 색깔이 검다고 해야 하나 붉다고 해야 하나 꽤 아름다운 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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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생물들을 많이 사진으로 담았는데 다 담을 수 없으니 한두 컷 담습니다

이건 작은 말미잘인듯한데 여러 종류의 생물들이 보이다 보니 제일 이쁘게 생긴 녀석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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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꼬마 게는 정말 많았어요 이 쪼금 한 녀석들이 기어 다니는데 한 마리 손바닥에 담으니 살살 기어 다닙니다

벌레가 기어가는 느낌 같고요 귀엽기도 하고요

 

 

 

 

 

 

 

대천해수욕장&보령머드축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