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에 일어난 일
지민이가 수연이에게 자신이 겪고 있는 일을 털어놓자 수연이는 한참을 듣더니 이해한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수연이는 자신도 비슷하거나 더 이상한 현상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털어놓으며 한밤중에 겪은 이상한 경험에 대해 이야기하기 시작했습니다.
식은땀을 흘리는 수연
낯선 사람과 마주친 수연은 하늘에서 거대한 섬광을 보고 깜짝 놀라 잠에서 깼어요.
침대에서 일어나 보니 잠옷이 땀으로 흠뻑 젖어 있었습니다.
그녀는 거실로 나가 냉장고를 열고 찬물을 마셨습니다. 그리고는 소파에 쓰러졌습니다.
그런데 얼마나 멍하니 있었을까 문뜩 이상한 느낌에 거실 창밖을 보니 이상하리 만치 밤하늘이 붉은빛이 드는 것이었습니다
마치 피에 물든듯한 느낌이었습니다
하아 하면 한숨을 쉰 수연이는 고개를 갸우뚱하고 있는 그때
갑자기 현관문에서 소리가 났습니다
드르륵드르륵 고개를 돌려 현관문을 바라보니
엇 하고 외마디 소리가 입에서 나왔습니다
이 밤중에 누군가 현관문 손잡이를 돌려 잡고 움직이는 소리였습니다
아니 이 시간에 우리 집에 누가 와서 현관문 손잡이를 돌리지?
시간을 보니 새벽 1시 반쯤 시계침이 향하고 있었습니다
누구세요? 누구세요??
수연이는 현관 쪽을 향해서 목소리를 내어 봤습니다 두려운 마음에 큰소리도 내지 못했습니다 현관 쪽으로 가까이 다가가지 못하고 머뭇거리면 있을 데 다시 현관문 손잡이가 드르륵 덜그럭 소리를 냈습니다 현관문 밑쪽으로 밖에 방범등이 켜지면 서있는 사람의 발그림자가 비치어 보였습니다
계속해서 누구세요? 하고 물었지만 묵묵부답인 거예요
수연이는 덜컥 두려움이 밀려왔습니다. 혹시 도둑이나 강도인가?? 누구신지 밝히지 않으면 경비실에 신고하겠다고 으름 자을 놓았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묵묵부답 정말 먼가 이상했습니다
잠깐의 정적이 흐린 뒤였습니다 현관문 너머에서 목소리가 들려왔습니다 그런데 처음엔 잘 안 들리다가 자세히 들어보니 천천히 목소리를 내는데 마치 깊은 동굴에서 나는 소리같이 울리는 듯
수..... 연........ 아.......
수........... 연............... 아
그것은 다른 사람도 아닌 분명 자신이 이름 수연이를 부르는 것이었습니다 순간 모골이 송연해지면서 공포감에 수연은 부르르 떨기 시작했습니다 그 느낌은 아까 자다가 꾸었던 꿈속의 그 존재와 같은 느낌이었어요
순간 자기도 모르게 놀라 바닥에 주저앉아버렸습니다 그리곤 엄... 마 엄... 마!!
엄마는 안방에 계셨습니다 안방문을 열고 자고 있는 엄마를 흔들어 깨웠습니다
그러나 엄마는 이내 잠에서 깨어 수연이를 바라보면 말했습니다
밤중에 잠 안 자고 왜 그래?
수연이는 지금 일어난 이를 설명하고 놀라서 엄마를 깨웠다고 말했습니다
엄마는 수연이를 다독여주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정말 이상하구나
나도 꿈속에서 이상한 현상을 겪었다고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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