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근 시 주휴수당, 꼭 알아야 할 지급 기준과 실무 팁
직장 생활을 하다 보면 ‘주휴수당’이라는 단어를 자주 듣게 됩니다.
특히 아르바이트, 단시간 근로자, 월급제 근로자 모두에게 해당되는 중요한 임금 항목이기 때문에, 정확한 기준과 지급 조건을 알아두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결근이 발생했을 때 주휴수당이 어떻게 처리되는지, 실제 사례와 함께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추가로 지급되는 유급휴일 임금
- 주 15시간 이상 근무
- 소정근로일 개근 (결근 시 미지급)
월급제도 해당 주 주휴수당 공제 가능
구분 | 지급 | 미지급 |
---|---|---|
소정근로일 개근 | O | |
결근(무단/유단) | X | |
지각/조퇴 | O | |
주 15시간 미만 근무 | X |
(주 소정근로시간 ÷ 40) × 8 × 시급
예시: 주 16시간, 시급 9,860원 → (16÷40)×8×9,860 = 31,552원
주휴수당이란 무엇인가?
주휴수당은 근로기준법에 따라 1주일 동안 소정근로일(근로계약서나 취업규칙 등에서 정한 근무일)을 모두 근무한 근로자에게 지급되는 유급휴일의 임금입니다.
즉, 일주일을 개근하면 추가로 하루치 임금을 더 받게 되는 것이죠.
이 제도는 근로자의 휴식권을 보장하고, 안정적인 생활을 돕기위해 마련된 제도입니다.
주휴수당 지급 요건
주휴수당을 받기 위해서는 아래 세 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합니다.
- 1주일 동안 소정근로일을 ‘개근’해야 합니다.
- 주당 소정근로시간이 15시간 이상이어야 합니다.
- 근로계약서 등으로 정해진 근로일을 모두 출근해야 하며, 결근이 있으면 해당 주에는 주휴수당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주 5일 근무(월~금)로 계약된 근로자가 하루 결근했다면, 그 주의 근로일은 4일이 되어주휴수당은 지급되지 않습니다.
결근 시 주휴수당 지급 여부
가장 많이 궁금해하는 부분이 바로 결근이 있을 때 주휴수당이 어떻게 되는지입니다.
- 결근이 발생한 주는 ‘개근’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므로, 주휴수당을 지급하지 않아도 됩니다.
- 결근 사유가 개인 사정이든, 병가든, 사용자의 승인을 받았든 관계없이 주휴수당은 발생하지않습니다.
- 주휴수당은 주 단위로 판단하므로, 결근한 주에만 주휴수당을 차감하면 됩니다.
실제로 주 5일 근무자가 하루 결근했다면, 그 주의 주휴수당은 지급하지 않아도 법적으로 문제가없습니다.
월급제 근로자와 주휴수당
월급제 근로자의 경우 주휴수당이 월급에 이미 포함되어 지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결근이 발생하면 해당 주의 주휴수당에 해당하는 금액을 월급에서 공제할 수 있습니다.
즉, 결근일수와 주휴수당을 함께 차감하여 지급하면 됩니다.
단시간·아르바이트 근로자의 경우
아르바이트생이나 단시간 근로자도 주 15시간 이상, 소정근로일을 모두 근무했다면 주휴수당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주말 이틀 동안 8시간씩 일하는 경우(총 16시간)라면 주휴수당이 발생합니다.
반대로, 결근으로 인해 소정근로일을 모두 채우지 못했다면 주휴수당은 지급되지 않습니다.
주휴수당 계산 방법
- 주 40시간 근로자: 1일 소정근로시간 × 시급
- 주 40시간 미만 근로자: (일주일 소정근로시간 × 8 ÷ 40) × 시급
예시로, 2024년 최저임금 9,860원 기준으로 주말 16시간 근로자의 주휴수당은 3.2시간 × 9,860원 = 31,552원이 됩니다.
주휴수당 지급 제외 대상
- 1주 소정근로시간이 15시간 미만인 근로자
- 근로기준법 적용 제외 근로자(감시·단속적 근로자 등)
- 동거하는 친족만으로 이루어진 사업장, 가사 사용인 등
실무 포인트
- 결근한 주의 주휴수당은 지급하지 않아도 되며, 월급제의 경우에도 해당 금액을 공제할 수 있습니다.
- 연차휴가를 사용한 날은 결근으로 보지 않으므로, 개근으로 인정되어 주휴수당이 발생합니다.
- 주휴일은 반드시 일요일일 필요가 없으며, 근로계약서나 취업규칙에 명확히 정해야 합니다.
정리하며
주휴수당은 근로자의 권리이자 사업주의 의무입니다.
하지만 결근이 발생한 주에는 주휴수당이 지급되지 않는다는 점, 그리고 근로계약서 작성 시 소정근로일과 시간을 명확히 해두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꼭 기억하세요.
실무에서 혼동하기 쉬운 부분이니, 급여 계산 시 꼼꼼하게 체크하여 불필요한 분쟁을 예방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