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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사

제주도 만장굴(2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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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하루방&만장굴입구

돌하르방 형님의 인상이 순해 보입니다

역시 제주도는 이 형님이 계셔야 제맛입니다

무 목석, 우 목석, 벅수 머리로 예전에는 불리었는데 원래 나무로도 만들었다고 합니다 제주방언으로 돌하르방의 의미는 돌로 만든 할아버지쯤 된다고 하네요

 주술적인 의미 수호신적인 의미와 어떤 지역의 표지석 같은 의미로 세워진 걸로 보는데요

유래는 아직 정확하지 안 타고 하네요

 푸근하게 생기신 이분은 어디서 오신 걸까요

 

 

 

 

 

 

 

이제 본격적으로 굴속으로 들어갑니다 

저렇게 경사진 계단으로 시작되는데요 초입에만 들어서도 서늘한 바람이 훅하고 올라와요 역시 동굴 에어컨입니다

아 시원해

 

 

 

 

 

 

 

초입은 계속 경사진 계단이 이어져요 아직까지는 조명이 있어서 덜 어둡습니다 

 하지만 진행하면 할수록 완전한 어둠 속으로 들어가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내부는 상당히 넓은 공간입니다 다른 내륙의 동굴들은 이 동굴에 비하자면 확실히 협소한 느낌입니다 여기 만장굴의 유네스코에 등재될 만큼 엄청난 규모와 큰 스케일을 자랑하는데요

과연 우리나라에 이런 멋진 곳이 있었다니 아직까지 못 와본 건 후회되는 부분입니다 

제주도  방문 시 꼭 방문 추천입니다

 

 

 

 

 

 

 

 

 

들어가도 들어가도 워낙 넓고 큰 동굴이다 보니 아직까지 끝이 얺보여요 

주변을 두리번두리번거리면서 다니다 보면 신기한 동굴의 내부 모습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합니다

 

 

 

 

 

 

 

거북바위인데요 만장굴을 상징하는 바위라네요

용암 표석으로 천장 암석이 용암에 떠내려 가다 바닥에 정지한 후 표석의 가장자리에 붙어 만들어진 것입니다

옆에 남아있는 용암유선은 벽면에 있는 용암유선 높이와 같습니다

 

 

 

 

 

 

 

저렇게 넓기도 하면서 높이도 높습니다 그래서 머리를 부딪힐 일은 없는 동굴입니다 

스케일이 달라요

 

 

 

 

 

 

 

 

 

 

 

자 이제 끝부분에 도착했어요 그런데 끝은 끝이지만 사실

진짜 끝은 아니고요 더 진행 가능하지만 일반인 접근은 통제돼있습니다 

 아무래도 내부 보호와 접근성의 적절치 않은 모양입니다

어째튼 여기까지도 상당한 거리입니다

 운동도 되고 구경도 하고 일석이조입니다

 마치 광장처럼 넓은 장소예요 축구를 해도 될듯하네요

하하

 

 

 

 

 

 

 

 

 

 

 

 

 

 

 

 

 

 

 

 

 

 

 

 

 

 

 

거문오름 용암동굴계

 

거문오름 용암동굴계

거문오름 용암동굴계는 거문오름에서 분출한 용암류가 지표를 흘러가면서

형성시킨 벵뒤굴, 만장굴, 김녕굴, 용천동굴, 당처물 동굴 등을 말한다.

이 동굴들은 생성시기가 오래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동굴의 내부구조와

동굴생성물들이 잘 보존되어 있다.

Geomunoreum Lava Tube System

Geomunoreum Lava Tube System is the series of lava tubes

that erupted from Geomunoreum volcanic cone that

includes Bengdwigul, Manjanggul, Yongcheondonggul,

and Dangcheomuldonggul lava tubes. Despite their old age of

formation, they retain the overall morphology and speleothems.

 

벵뒤굴(천연기념물 제490호, 비공개 동굴)

벵뒤굴은 약 4.5km 길이이며, 작은 동굴들이 여러 갈래로 거미줄처럼

얽혀있는 복잡한 미로형 동굴이다. 벵뒤굴은 다층구조가 발달하며

용암 주석, 제방 구조, 낙반 등과 같은 동굴 지형이 잘 나타난다.

Bengdwigul lava tube (No. 490, Not allowed for visitors)

Bengdwigul lava tube is about 4.5km long and is known for

its complex labyrinth of braided lava tube that stretch out like a

spider web. The tube displays well-preserved micro-topographic

features such as lava pillar, gutter, and rockfalls.

 

만장굴(천연기념물 제98호)

만장굴은 약 7.4km 길이이며, 부분적으로 다층구조가 발달한

용암동굴이다. 만장굴은 동굴 중간 천장이 함몰되어 3개의 입구가

형성되어 있고, 현재 제2입구만 개방 중이다.

Manjanggul Lava Tube (No.98)

Manjanggul Lava Tube is 7.4km long and consists of passages

at multi-level structure. Three entrances to the cave

developed due to the collapse of ceiling, with the 2nd

Entrance being the one used by tourists.

 

김녕굴(천연기념물 제98호 비공개)

김녕굴은 길이가 705m이며, 꾸불꾸불한 동굴 형태 때문에 '김녕사굴'.

혹은 '사굴'로 불려 왔다. 김녕굴은 우리나라의 천연동굴 가운데 제일 먼저

만장굴과 함께 1962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Gimnyeonggul lava tube (No. 98, Not allowed)

Gimnyeonggul Lava Tube is 705 m long and called

"Gimnyeongsagul" or, "Sagul" ("Sagul" means snake cave)

because of its single sinuous passage. Gimnyeonggul and

Manjanggul were the first to be designated as natural

monuments on 1962.

 

거문오름 (천연기념물 제444호)

거문오름은 거문오름 용암동굴계를 형성한 모체로 알려져 있다.

거문오름의 정상부 해발고도는 약 456m, 둘레는 4.5km이며, 정상에는

깊게 파인 화구가 있고, 그 안에 작은 봉우리가 솟아 있으면서 북동쪽

산사면이 터진 말굽형 분석구의 형태를 보인다.

Geomunoreum(National Monument No. 444)

Geomunoreum volcanic cone is origin of the entire Geomunore-

um lava tube system. Its summit reaches 456m above sea

level and measures 4.5km in circumference. At the summit

lies a deep crater, and the northeastern rim of the crater is

shaped like a horseshoe with a large opening.

 

용천동굴(천연기념물 제466호)

용천동굴은 3.4km 길이로, 2005년 전신주 공사 중 우연히 발견되었다. 용천동굴

하류에는 길이 800m, 깊이 7~15m인 호수가 나타난다. 동굴 내에는 석회질 종유관,

종유석, 석순, 동굴산호, 동굴진주 등의 생성물이 장관을 이루며, 전복껍데기, 동물뼈, 부서진

토기와 돌탑 등의 유물들이 분포한다.

Yongcheondonggul Lava Tube(No. 466, Not allowed)

Yongchendonggul lava tube is 3.4km long and accidentally

discovered during an electric power pole replacement in 2005.

At its lower end, there is a large lake over 800m long and 7 to 15m

deep. For a lava tube, it boasts a spectacular display of carbonate

spelcothems such as soda straw, stalactite, stalagmite, cave coral,

and cave pearl, Abalone shells, animal bones, shards of pot, and

stone towers were also found.

 

당처물 동굴(천연기념물 제384호)

당처물 동굴은 1994년 인근주민이 밭농사를 위해 더 고르기를 하던 중

발견되었다. 당처물동굴은 길이가 260m로 짧고 종유석, 종유관, 석순,

석주, 동굴산호, 동굴진주 등의 2차 동굴생성물들이 나타난다.

Dangcheomuldonggul Lava Tube(No. 384, Not allowed)

Dangcheomuldonggul was discovered in 1994 by

a farmer who was leveling a field. Only 260 meters

long, and has various secondary carbonate speleothems

such as stalactite, soda straw, stalagmite, column,

cave coral, and cave pearl.

 

 

 

 

 

 

총평

육지 동굴과는 확실히 색다른 느낌의 동굴이고

분위기와 스케일은 압도적으로 다가옵니다

달리 유네스코 등재된 건 아닌듯하네요

제주도는 이국적인 느낌의 섬이지만 분명 우리나라입니다

만장굴도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꼭 한번 구경 안 한다면 

어이없는 일 아닐까 생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