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들이

광성포대 신미양요 역사를 찾다(강화도 스토리4탄)

반응형

광 성 보(廣 城堡)는요

사적 제227호 인천 강화군 불은면 덕성리 833

조선 1658년(효종 9년)에 설치한

강화도 해안 수비 진지의 하나입니다.

 

1679년(숙종 5년)에 강화도의 국방시설을 확장할 때

화도돈대, 오두돈대, 광성돈대를 함께 축조하여 이에 소속되었어요.

신미양요 때 (1871년) 미국 군대와 사투를 벌인 현장으로

이때 전사한 어재연 장군을 기리는

전적비와 350여 명의 순국 영령들을 기리기 위한

신미순의총이 있습니다.

저 문을 지나면 우측으로 향하면 산책로로 오르막이 시작됩니다

고개를 돌려 물길을 바라보니 굉장히 해류가 거칠고 힘차게 흐릅니다

이곳 광성보는 병인양요 신미양요 등

굵직한 전투가 벌어진 장소인데요

신미양요에 대해서 간단히 알아보자면

미국의 제러럴 셔먼호가 조선과의 통상협정을 하려고 강화해협을 무단으로 

침입하여 조선군과 3일간의 교전을 한 역사상 아주 의미한 전투예요

당시 미국에서는 이 전투를 1871 한국 원정 또는 한미 전쟁으로 기록하는데요

미스터 선샤인에 이병헌 님이 배경으로

이 신미양요 전투가 그려집니다

드라마도 볼 겸 역사 학습도 할 겸 미스터 선샤인

오늘 밤에 한 번 더 돌려봐야겠네요 하하

물론 조선은 막강한 화력의 미군에 압도당해 

어재현 장군을 비롯해 대부분 순국하셨다지요

당시는 흥선대원군의 집권으로 강력한 쇄국정책이 행해지는데 

당시 미국의 요구를 들어 개방을 했더라면

또 조선의 역사는 어떻게 흘러갔을지

결국 조선은 세계 흐름을 외면하고

일본보다 한참 뒤처지게 되는 안타까움이 남은 역사입니다

광성, 용두, 손돌목돈대 이 세 곳 포대가 있습니다

손돌목돈대 성벽 포대 구멍입니다

저 구멍으로 미국 전함에 포를 발사했습니다 

쾅쾅 생각만 해도 굉음이 상상되네요 

 당시 사용하던 포를 전시해 놓았어요

역시나 물살이 거칠고 급하게 다이내믹한 급류입니다

바람까지 거세니 과연 무인의 기개가 살아 숨 쉬는 걸까요

 

이곳 대해 아이들에게 설명하니 저절로 역사공부가 됩니다

멋진 해류와 풍광은 덤입니다

 

저렇게 앉아서 그 시대에 대해 이야기를 해주었어요 

전투에 관한 이야기이다 보니

지루해하지는 않는 듯 하하

 

 

 

총평

강화대교와 초지대교 중간쯤에 위치한 이곳은

빠른 물살과 멋진 풍광으로 사실 전 방문하기 전까지는 잘 몰랐는데

상당한 역사적 의의가 깃든장소였고요 

역시 고인돌부터

고려시대 몽고와 항전 역사

그리고 병자호란 등의 피란지로서의 유적,

미국 프랑스 등 서양 군대와의 처절한 전투 등

그리고 규장각 등 정말 서울 한양만큼이나

요충 지였구나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에겐 상식을 넓혀주는 현장학습으로 더 할나위 없어요

옛날 대포도 구경하고 말이죠

이것으로 강화도 이야기 4탄을 

마무리할게요

 

 

자 다음 포스팅까지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