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연휴 산책하기:선유도
안녕하세요 연휴의 마지막날 가볍게 한강변 선유도 공원에 다녀왔아요
선유교 다리밑에 자건거를 거치하고
다리위로 오르는 계단으로 갑니다 조팜나무가 한창입니다
오랜만에 오르는 선유도 다리 계단이에요
사람이 많을까 했는데 드문 드문 거의 없습니다 여유로워 좋습니다 이런게 마음이 편하고 한산한 느낌
훵하니 널찍한 벌판같은 진입로
시원한 강바람이 불어 줍니다 아이 시원해
이쯤이 포토존이 느낌이라고 직감이 강하게 말하네요 그냥 갈려지 사진찍고 가라고 속삭입니다 그래서 한컷
이쪽 배경으로도 한컷
여유 여유 넉넉한 공간
난간 옆 나무갓 쭉쭉 키큰 나무들
드문 드문 다른 방문객들을 마주치고요
뭐라고 써있나 심심하니 읽어도 봅니다
"선유도 이야기
선유도는 조선 시대에는 섬이 아니라 육지에 불은 봉우리였는데
'신선이 놀던 산'이란 뜻의 '선유봉(仙遊峯)'이라 불렸다. 선유도는
한강의 아름다운 경치를 이루는 명소 중의 하나였으나 1925년 큰 홍수
이후 선유도의 암석을 채취하여 한강의 제방을 쌓는 데 사용하면서
훼손되기 시작했고 1965년에 양화대교가 이곳을 통과하여 건설되고,
1978년에 선유정수장이 세워지면서 안타깝게도 아름답던 옛 모습을
잃게 되었다.
선유정수장이 20여년간 영등포 일대에 수돗물을 공급하다가 강북
정수장과 통합되어 이전됨에 따라 서울시에서는 '새 서울, 우리 한강'
사업 계획의 하나로 1999년에 선유정수장 이적지 공원화 계획을
수립하였다. 2000년 12월에 공사를 시작하여 2002년 5월에는
접근성 향상을 위한 보행 육교인 선유교를 설치하였으며 2002년
7월에 공원 조성을 완료하였다.
선유도공원은 페기된 산업시설을 재활용한 우리나라 최초의 환경재생
생태공원이자 '물의 공원'이라 할 수 있다. 선유도 일대 110,407m2의
부지에는 약품 침전지를 재활용한 '수생 식물원'과 '시간의 정원'을 비롯하여
정수지의 콘크리트 상판 지붕을 들어내고 기둥을 남겨 만든 '녹색기둥의
정원'과 '수질정화원' 등 다양한 재생 공간이 있어 볼거리와 휴식처를
제공하고 있다."
뭐 이렇답니다
몇 해 전에 왔었는데 카페도 그래로 인듯합니다
우거진 녹음을 그냥 지나칠수 없어서 한컷
여긴 들어가보다가 그냥 별로인 느낌이 들어서 그냥 지니치고...
"흐픔에 다리
변화하는
차연 그대로의
다양한 모습들
최대한 존중맛고
끌어내는 거조"
선유도공원 조경가 정영선, 마모레스토리즈
대나무 길을 지나서
강변에 정자로 향해봅니다 여기도 역시나 한적 한적~

"선영정"은 직역하면

이렇게도 찍어보고요

계속 걷다보면 식물원이 보입니다
이렇게 나오는데 실내는 촬영금지라 식물원 식물들 사진이 없어서 아쉽습니다
나름의 식물들을 생육하고 있습니다
황금조팝 나무가 눈에 확띠어서 한컷
화장실도 굿! 집이 염창동인데 자전거 타고 오면 10분~15분?
가까워요 그래도 관심없으면 몇년만에 한번 올까 말까
게으름이 이렇게 무섭습니다;;;
여길로 걷다보면
이렇게 피아노치며 기분도 내보고..
마지막 메타세콰이어 느낌의 숲길을 배경으로 한컷
강변 전망대 옆 큰 나무에서도 한컷! 이번 연휴 산책은 선유도 공원 사진 찍기 놀이로 마무리
앗 왠 고양이 녀석이 졸고 있었는데 뺴먹을뻔 했네요 헤헤
잘있어 담에 보자 야옹아
고단한 일상을 "드래곤 브레스"로 토해버리며
아쉬울 발걸음 뒤로하며 즐거운 기분으로
집으로
보람찬 하루 되었습니다~~~by